결혼 13년만에 처음으로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그냥 오롯이 나로 혼자만의 1박 여행을 앞두고 케리어가방의 오버스러움이 아닌 가벼운 가방을 여행에 사용하고 싶어서 진짜 많은 검색과 많은 후기들을 읽고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구매하게 되었어요.
사실 제일 무난한 검정색을 사고 싶었지만 재고가 없었기에 그 다음 마음에 두었던 색상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용으로도 일상 생활 용으로도 또 아이가 키가 좀 더 자라 같이 사용 할 수 있는 용도로 구매했는데 잘 선택한것 같아요.
여행 짐이 많지는 않을꺼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챙기는 보부상이다보니 이런 저에게 충분한 크기의 가방일듯 합니다.
여행 시작은 아직 한참 남았지만 오늘 도착한 가방을 보니 마음이 또 설레이네요.
좋은 가방을 만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